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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일기ep20. 34주부터 38주까지 일기
    김포댁의 일상 2026. 6.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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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주 2일

    오늘 진료도 다른 교수님이 해 주셨는데 이 다른 교수님은 늘, 대충 봐주신다는게 함정 ㅠ

    딱이 몸무게는 2.8kg 으로

    이제 딱이 몸무게를 더 키우면 안된다고 말씀 해 주셨다.

    그리고 역아였던 딱이가

    골반에 머리를 딱 대고 있으니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는 이야기도 해 주셨다!

    그리고 막달검사 예약을 잡고 왔다.

    35주 6일

    막달검사

    막달 검사하러 병원에 도착했다.

    피검사가 있어 전날 자정부터 물 포함 금식이였고,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흉부 X레이까지 찍었다.

    진료까지 시간이 있어 1층 파리크라상에 가서

    샌드위치와 간단 음료 하나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고 대기했다.

    남편이 끝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출근 이슈로 그러지 못했고, 나 혼자 진료를 봤다.

    딱이 무게는 2.9kg 이라 거의 3키로에 가까워졌고,

    교수님이 한쪽 콩팥이 조금 크다고 말씀 주셨으나,

    1cm만 안 넘으면 된다고 하셨다. (딱이는 0.7-8cm)

    양수에 퉁퉁 뿔어 있어서 그런지 통통한 얼굴이 나를 반겼고

    처음 보자마자 못생긴건가? 싶었다 ㅋㅋ

    나를 닮은듯, 남편을 닮은듯 싶은 모습에 깜짝 놀람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초음파 앨범을 정리했다!

    원래 그냥 끼워두는 초음파 앨범을 구매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나중에 성장앨범으로도 사용하고 싶어 원래 가지고 있던 3공 바인더에

    두툼한 속지를 끼워 만들었다.

     

     

    병원 간 주수를 하나 둘, 적어보고, 그때 남편과 나누었던 대화도 추가하면서

    과거의 기록에 웃기도 울기도 하면서 적어본 초음파 앨범을 잠시 소개하자면,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 스캔뜬거라

    잘 안보이지만, 이렇게 만들어 봄!

     

    만들면서 뿌듯했고, 나중에 아기가 보길 바라며 작성해 보았다!

    친정 엄마는 글로만 작성했는데, 매일 매일 일기를 작성하셨고,

    몰래 그걸 봤는데 엄청 울면서 봤던 기억이 있었고, 엄마가 나를 이렇게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에

    딱이에게 그걸 남겨주고 싶었다!

    (딱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지 모르겠지만^-^)

     

     

     

     

    38주 0일

    마지막...진료..?

     

    어느 분만 병원이던 대기가 없는건 아지만, 대학병원은 상상을 초월한다.

    3시 15분 예약이였지만, 12시부터 온 90분 이상 지연 문자에 천천히 5시에 가기로 했다.

    4시 넘어서 버스를 타고, 천천히 가니 5시쯤 병원에 도착했고,

    접수까지도 꽤 시간이 걸렸다.

     

     

    가져온 책을 보면서 기다리니 접수해 주셨고, 화장실 갔다가

    딱이가 얼마나 컸는지 초음파로 한 번 봤는데,

    최근 무게가 늘었다고 생각했지만, 3.38kg일줄이야;;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몸무게가 3-4키로 밖에 안쪘는데(나름 관리함)

    막달 되서 6-8kg 이상 찌기에 헉 하면서 매일 저녁 산책도 꼬박 꼬박 2-30분씩 하고 있는데

    급 300g이나 커버린 딱이에 교수님이 딱이가 공간이 좁아 다시 돌지 못하니,

    자연분만 원하면 유도 분만 날짜를 잡자고 하셨다.

     

    그 유도분만 날짜도 6월 10일.

     

    전에 제왕 날짜도 6월 10일이였는데, 넌 그때 나올란갑다 딱아.

     

    막달이 되면서 컨디션이 훅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질 쪽에 통증이 조금 있어서

    자궁 경부 길이나, 자궁 경부가 조금 열리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자궁경부길이 3.9cm로 너무 튼튼 그 자체;;

    그리고 마지막 38주 까지 만든 초음파 앨범!

    못생긴 비주얼에 "못생겼어요!" 했더니

    남편은 활짝 웃으며 너무 귀엽다고만 연달아 말하고,

    교수님도 이정도면 귀여운거라고 이야기 해 주셨다^^

    이제 일주일.. 남았다.. 아니 6일 남았다..

    6월 10날 오전 8시까지.

    전날 자정부터 금식에 오전 8시 응급실 도착하면 커다란 주사바늘이 날 기다리겠지....ㅠㅠ

    주사 꽂기 싫어서 수술 안하는건데, 이럴꺼면 수술해야하나 싶다. (하지만 겁나서 못할지도... -겁쟁ㅇ이)

    다음 포스팅은 애기 낳고 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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