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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일기ep16. 11주부터 25주인 지금까지의 일기 (꽤 긴 편) (2)
    김포댁의 일상 2026. 5. 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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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15주 6일

    나는 화요일이 임신 주수 바뀌는 날이라, 매번 월요일에 병원 가느라 전주 6일이지만, 다 보인다고 한다. 실은 너-------무 궁금해서 14주차에 한번 보러 서브병원(아무 병원)을 가긴했지만 초음파 화질이 너-무 구려서.. 제대로 확인을 못했다. 그리고 딱이가 다리를 벌리지 않아 제대로 보이지 않았으나,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아들 확률이 70%라고 해 주셨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그때 예약이 10시 15분이 제일 빠른 시간이여서 그때로 예약 했는데 드디어 걸리고 만것이다. 바로 무.한.대.기.상.태

     

     

    헉.. 90분 지연이라니;;

    라는 생각에 남편과 점심시간에 병원 함께 가기로 약속 하고 나갔다. 11시 45분, 애들 한-참 밥 먹이는 시간에 양해를 구하고 병원을 향했는데 나는 10시 15분 예약인데 아직 9시 30분 예약자분들 접수를 하고 있다는것이였다! 그렇게 따지면 90+45분 더 추가라 헉... 하고 일단 대기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간편하게 먹고자 근처에 있는 아무 김밥집에 들어가 김밥+라면하나를 먹는데 맛이.. 맛이 너무 없었다... 그리고 도착해도 계속 대기중이여서 왜 그런지 물어보니 교수님의 응급수술로 인해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다.. 어쩔 수 없지.. 하며 기형아 검사 관련 설문지를 받고 금액을 결제 후, 간단히 피를 5통 뽑았다. (말은 간단히지만, 나는 주사를 너무 무서워해서 피 뽑을 때 남편이 꼭 옆에 있어야 한다.)

    늦어도 아이들 낮잠 자고 일어나는 시간에는 복귀를 했어야 하는 타이밍이라 나도 전전 긍긍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2시 22분에 이제 진료 순서 4번째라는 알림톡을 받고 기다렸다.

     

    그래도 바로 들어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거의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게 초음파 가장 첫 장면인데, 이 모습을 보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 바로 보여버렸네~" 라고 하셨다.

    나는 초음파를 볼 줄 모르는데..

    그래서 나는 답했다.

    "여자 아인가요?" 하고물어보니 보여주시는 거대한 고추장면에서 빵 터졌다.

    남편도 최대 관심사가 성별이라 병원에가서 함께 보기로 했던것 이였는데 회사에서 오래 나올 수 없어 아쉽게 복귀했던 터라 카톡으로 재촉하며 물어봤다ㅋㅋ

     

     

     

    일부러 시간 질~질~ 끌면서 소소한 젠더리빌 할까 하다가 고민했는데 그냥 바로 밝혀버렸다.

     

     

     

     

    사진을 보내주니 ㅋㅋㅋ

     

     

     

    우렁찬 딱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편은 너무 좋아했고, 친정과 시댁에 젠더리빌을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밝혀버렸다. 시댁은 대구라 멀었고, 친정식구들은 모이기가 넘 어려워서 카톡에 질렀다. 시댁은 조금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거긴 죄 아들 뿐이라, 시어머님께서 딸을 너무 원하셨다. 그래도 아들이니 좋아하셨다. 친정은, 콩이를 그리워했다. 콩이가 왠지 여자아이였을거라는 생각을 하셨다는 아빠의 말씀이 있었지만, 다음에 다시 올거라고 이야기 해 주셨다.

    그리고 1월 6일 화요일 아침이였다.

    늘 출근 일찍해서 누워 있는 나에게 톡! 하고 태동이 느껴졌다.

     

    실은, 나는 이때 안심하지 않고, 근처 병원을 한번 더 갔다.

    태동이 잘 안 느껴져서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김포 집 근처 병원을 갔더니 마미톡을 한다고 한다. 일전에 마미톡은 연 3만원이가? 내야한다고 해서 "돈을 지불해야하는거라면 안해도 되요~" 했더니 무료로 바코드를 주셔서 감사하게도 18주의 아이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더퀸즈산부인과의원 경기 김포시 양도로19번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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